다국어 블로그를 만든다고 해서 모든 글을 동시에 번역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. 번역 부담이 글쓰기 자체를 막지 않도록 각 언어의 글을 독립적으로 관리하되, 같은 글이라는 관계만 명확히 남긴다.

URL은 항상 언어를 드러낸다

모든 공개 페이지는 /ko/ 또는 /en/으로 시작한다. 루트 주소는 기본 언어인 한국어 홈으로 이동한다. URL만 보아도 어떤 언어의 콘텐츠인지 알 수 있다.

번역본은 slug를 공유한다

같은 글의 한국어판과 영어판은 영문 slug를 공유한다. 하지만 statuspublishedAt은 각각 가진다. 한국어 글을 먼저 공개하고 영어 번역은 나중에 발행할 수 있다.

blog/ko/bilingual-static-blog-architecture.md
blog/en/bilingual-static-blog-architecture.md

없는 번역을 숨기지 않는다

번역본이 있으면 상세 페이지끼리 직접 연결한다. 없다면 대상 언어의 글 목록으로 이동해 아직 번역되지 않았음을 안내한다. 존재하지 않는 페이지로 보내거나 자동 번역 문장을 원문처럼 보여주지 않는다.

이 구조는 완벽한 대칭보다 꾸준히 쓸 수 있는 운영 방식을 우선한다.